이번 포스팅에서는 여자배구 VNL전패 총정리에 대해서 글을 적어보려고 한다. 여자배구 VNL은 22년 5월 31일부터 7월 17일까지 열린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이다. 감독은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가 맡아서 하고 있었으며, 작년 우승 국가는 미국이다. 우리나라는 21년도에 전체 15위로 마무리를 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여자배구 VNL전패에 대해서 자세하게 한 번 살펴보자.
한국 여자배구가 여태까지 치뤘던 대회를 총합해서 역사상 유례가 전혀 없는 전패와 무승점로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마무리했다. 이는 매우 충격적인 결과다.전체 여자배구 세계랭킹 19위를 지키고 있던 한국은 한국 시각으로 3일에 불가리아 소피아 아르미츠 아레나에서 개최하게 된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3주 차 예선 라운드 12차전에서 전체 랭킹 3위인 중국에게 세트 스코어 1-3(13:25/25:19/19:25/24:26)으로 패배하면서 여자배구 VNL전패를 기록한 것이다.
여자배구 VNL전패라는 결과를 갖게 된 한국은 2018년 출범한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최초로 승점을 단 1점도 거두지 못한 채로 전패를 당한 꼴찌팀으로 머무르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총 12경기를 했는데, 가져간 세트는 겨우 3세트라고 한다.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1세트 시작부터 키 192cm를 가지고 있는 리 잉잉(22)을 앞세운 상대의 매우 날렵하고, 타점 높은 공격에 힘들어하면서 1-7로 6점차를 보여주면서 시작했다. 결국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대한민국은 1세트를 13-25로 보내버리고 말았다.
2세트엔 한국이 흐름을 가젹오긴 했었다. 강소휘(25·GS칼텍스)와 박정아(29·한국도로공사)의 몸이 풀린 것인지 점차적으로 접전을 이어갔다. 17-17까지 팽팽하게 점수를 나누다가 박정아의 후위 공격과 강소휘의 재치 있는 연속 득점으로 20-17로 3점차의 리드를 손에 쥐었다. 흥국생명의 이주아 선수의 활약으로 21-17까지 점수 리드를 가져간 대한민국은 현대건설 이다현 선수의 계속되는 득점과 상대 범실로 2세트를 얻었다.
3세트에서 19-25로 다시 세트를 내주면서 다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은 4세트 막판까지 강소휘의 강타를 이용하고, 중국의 계속되는 실수와 이다현의 서브에이스로 24-21까지 세트를 리드하며 이번 대회 처음으로 얻는 승점 사냥에 대한 기대감을 올려줬다.
하지만, 그 이후에 큰 키를 활용해서 높은 중국의 공격과 서브 리시브 불안으로 내리 5점을 내주면서 대한민국은 무너져버렸고, 중국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했다. 이렇게 결국 여자배구 VNL전패를 기록한 것이다.
여자배구 VNL이 우리에게 좋게 흘러가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은 분명하게 있었다. 월드클래스로 불리는 김연경 선수와 V리그 베테랑으로 불리는 양효진, 김수지 선수가 2020년에 개최한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결정했다는 것이 여자배구 VNL전패 원인으로 보고 있기도 했으며, 감독 자체도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라는 감독으로 교체가 되면서 우리가 이전에 알던 팀이 아닌 사실상 새 팀이 됐다.
세자르 감독이 코치를 겸하는 터키 바키프방크의 일정으로 대표팀 합류가 생각보다 늦어진 것이 큰 영향으로 다가오기도 했으며, 대회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모습과 대회 중 선수들의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겹쳐버린 것이다.
대표팀은 여자배구 VNL에서 확인한 문제들을 보완해가는 게 제일 먼저 해결해야 할 숙제로 다가왔다. 김연경이라는 듬직한 산이 물러난 뒤에 사라진 코트안에 존재해야 할 리더십을 어떻게 보완할지, 애매하게 보이는 세자르호의 배구를 더욱 선명하게 다듬어야 할 필요도 있다.
세자르 감독은 경기가 끝난 지난 4일에 개인 SNS를 통해서 "때로는 승패의 차이가 1mm로 결정나기도 한다”며 중국전 마지막 인아웃 비디오 판정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아울러 "VNL 기간동안 수행한 모든 노력에 대해서 열심히 배구를 해준 대한민국 팀에게 감사하며, 어려운 부분도 있었고, 많이 힘이 들었지만 계속 서로 믿고 신뢰하며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있다"는 말을 적었다고 한다.
이상으로, 여자배구 VNL전패 총정리에 대한 글을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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